강원 태백시가 내달 말까지 조직개편안을 마련할 것으로 알려져 촉각이 모아지고 있다.
24일 태백시에 따르면 오는 5~6월 말까지 2개의 국 직급을 신설하고 일부 실과소의 업무를 조정하는 등의 조직개편안을 확정한다고 밝혔다.
4월 현재 태백시는 부시장 산하에 서기관이 실장을 맡고 있는 기획감사실과 주민생활지원실 등 2개의 실을 비롯해 15개 과, 7개 사업소, 1개의 단, 의회사무과, 8개 동 등의 조직을 갖추고 있다.
이번 조직개편에서 태백시가 가칭 ‘복지행정국’과 ‘개발사업국’ 등 2개 국이 신설되는 등의 조직개편안이 확정되면 주민생활지원실은 과로 낮춰지고 일부 실과소의 업무분담 조정이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태백시는 조직개편안이 확정되면 민선 7기가 임기를 시작하는 오는 7월 시의회 의결을 거쳐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단행할 방침으로 알려지고 있다.
태백시 관계자는 “상반기 안으로 2개의 국 직급을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한 뒤 보직인사와 승진인사는 민선 7기 출범과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라며 “7월에 단행될 승진인사에서 사무관 대상은 7~8명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강원남부 5개 시군으로 구성되어 영월에 사무소가 설치된 ‘강원남부권 관광개발조합’에 태백시청 소속 사무관 1명이 2년간 파견근무를 하게 됨에 따라 사무관 1명의 승진기회가 자동적으로 열리게 되었다.
아울러 오는 6월 말 공로연수 대상자로 사무관 5명과 6급 담당 5명 등 총 10명이 공로연수 신청을 하게 되면 7월 사무관과 6급 담당 승진인사는 민선 7기 출범과 동시에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오는 7월 사무관 승진인사는 조직개편에 따라 5명의 사무관이 공로연수를 신청할 경우 7명에게 사무관 승진기회가 생기기 때문에 승진대상자가 누가 될지에 촉각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강원남부관광개발조합은 태백에서 사무관 1명과 6급 2명(횡성, 영월), 7급 1명(평창), 8급 1명(정선)등 모두 5명이 근무하게 된다.
조합에서는 5개 시군의 관광상품개발과 진흥방안 강구, 농축산물공동 마케팅, 통합관광센터 개발기획 등의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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