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진폐단체연합, ‘빼앗긴 폐광지역 몫 찾기’ 주민운동 선포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진폐단체연합, ‘빼앗긴 폐광지역 몫 찾기’ 주민운동 선포

“관광진흥기금 50% 폐광지역 몫 배정해야”

강원 폐광지역 진폐단체연합회는 23일 강원도청 앞 광장에서 ‘기자회견’ 열고 ‘빼앗긴 폐광지역 몫찾기 주민운동을 선포했다.

이날 진폐단체연합회는 ‘누구를 위한 강원랜드인가’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강원랜드를 만든 목적이 무엇인지 문재인 정부는 이제 분명한 답을 내놓아야 한다”며 “외국인전용 카지노는 관광산업활성화와 외화획득 목적으로 허용했지만 강원랜드 카지노는 폐광지역살리기를 주목적으로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럼에도 강원랜드를 개장하고 2016년까지 중앙정부는 4조3980억 원을 챙겨가고, 강원도를 비롯한 전국7개 폐광지역 지자체엔 1조7879억 원이 배분되었다”며 “이는 주객이 뒤바뀐 것으로 우리가 빼앗긴 폐광지역 몫찾기 주민운동을 시작하는 가장 큰 이유”라고 지적했다.


ⓒ프레시안

또한 “진폐단체연합회는 그동안 법인세는 논외로 하더라도 강원랜드에서 징수하는 관광진흥기금의 50%라도 폐광지역 몫으로 돌려주어야한다고 강조했다”며 “폐광지역은 재정자립도가 낮고 대도시지역에 비해 교육.복지.의료.문화예술분야 혜택이 너무도 열악한 곳”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세수입이 절대 부족한 폐광지역시군에서 자력으로 이런 문제 해결은 불가능하다”며 “때문에 강원랜드에서 징수하는 관광진흥기금의 50%를 ‘폐광지역 몫’으로 배분해 이러한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어야한다”고 덧붙였다.

성희직 투쟁위원장은 “관광진흥기금의 50% 배분은 폐광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이란 강원랜드 설립목적에 가장 부합하는 일”이라며 “관광진흥기금 폐광지역 배분 주장은 새삼스런 문제가 아니고 2002년 강원도의회 ‘단식투쟁’을 통해 공론화 해 상당부분 진척된 사안”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폐단체연합회는 이날 기자회견에 이어 오는 24일부터 강원랜드카지노호텔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를 2주간 진행한 5월10일에는 태백 황지연못 앞에서 청와대에 보낼 청원서 서명운동을 전개키로 했다.

또 진폐단체연합회는 관광진흥기금의 50% 배분을 위한 도민여론 확산을 위해 6.13지방선거에서 각 정당과 도지사 후보, 폐광지역 출마 후보들에게 ‘관광진흥기금 50% 폐광지역 배분’을 선거공약으로 공개 제안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