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군수 전정환)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부족과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영농봉사은행을 본격 운영한다.
군은 농산물 파종기인 5월∼6월과 수확기인 9월∼10월에 영농봉사은행을 집중 운영하며 지역 내 각 기관·단체 및 자원봉사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영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약자 및 부녀자, 장애인, 다문화 가정 농가를 우선 선정하고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영농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인력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읍·면과 자원봉사센터에 영농봉사은행 창구를 개설하고 영농지원 신청과 함께 공무원, 학생, 군인, 기관·단체 등 참여대상의 다양화를 통해 연중 지원인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일손지원을 희망하는 농가 및 참가 희망 단체는 해당 읍·면사무소 또는 자원봉사센터로 신청하면 되며 농업기술센터는 우선순위를 선정해 벼 모내기, 고추 정식, 종자 파종, 과수 적과, 폐영농자재 수거 등 다양한 분야의 영농봉사 활동을 지원한다.
한편, 정선군은 지난 한해 1820여 명의 인력을 지원해 150농가에 일손돕기를 실시했으며 올 한해 기관·단체 및 자원봉사자 등 등 2000여 명의 인력지원을 목표로 일손이 부족한 160여 농가에 영농지원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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