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는 2019년도 지역산업 거점지원사업에 ‘항공기 복합재 부품 시험평가분석시스템 구축사업’을 공모하여 지난 20일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항공기 복합재 부품 시험평가분석시스템 구축사업’은 항공기 복합재 부품의 개발과 수출 등을 위하여 지역 항공업체에서 필수적으로 거쳐야 하는 시험․평가․인증센터를 구성하는 것으로 총 사업비는 273억 원으로 국비는 100억 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경남테크노파크 항공우주센터 주관으로 장비와 시스템을 구축하고 사업이 본격 시행되는 3년 후부터는 사천시 소재 항공 복합재 관련 기업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직접수주 항공 복합재 관련 기업 유치 등 항공 산업 발전의 또 다른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항공기에 사용되는 복합재는 매년 가파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에어버스나 보잉 등의 세계적인 기업들도 복합재 비율을 높이고 있는 실정으로 현재 금속 가공에 집중하고 있는 사천지역 항공업체에도 사업분야 다분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천시는 앞으로 항공기 복합재 시험평가 시스템뿐만 아니라 항공기 부품에 사용되는 다양한 인증을 받을 수 있는 평가 시스템들을 사천시에 구축하여 항공 기업들이 투자하고 싶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대한민국의 명실상부한 ‘항공우주산업의 메카’가 되기 위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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