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완주군은 아동친화도시 물놀이터 조성을 위해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현대자동차지부 전주공장위원회, 세이브더칠드런 호남지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완주군청에서 이뤄진 물놀이터 조성 업무협약식에는 박성일 완주군수, 문정훈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공장장, 배철수 현대차지부 전주공장위원회 부의장, 유혜영 세이브더칠드런 호남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완주군은 올해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노사와 세이브더칠드런과 공동으로 아동이 직접 기획하고 디자인하는 아동친화도시 물놀이터를 비봉면 면사무소에 오는 7월 중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물놀이터 조성사업은 완주군어린이·청소년의회가 2017년 아동참여 예산사업에서 제안한 사업을 선정한 것으로 아동이 제안부터 제작까지 참여한다.
세이브더칠드런 놀이전문가와 함께 아동이 직접 디자인을 기획하게 되며, 아동디자인 워크숍, 아동이 시공현장을 모니터링하는 아동감리단 운영, 주민·전문가로 구성된 성인위원회를 운영해 다양한 의견을 낼 수 있도록 참여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에 더해 현대자동차 노사는 2000만원을 후원해 아동의 참여과정과 물놀이터 조성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향후 아동친화도시 물놀이터는 아동의 놀권리를 보장하고 아동과 청소년의 소풍장소 등 완주군의 특색장소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완주군이 아동친화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아동이 행복한 지역사회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아동들의 놀권리 확립이 중요하다”며 “무엇보다 아동들이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친화환경 놀이터를 확대시켜 완주군에 거주하는 모든 아동과 청소년이 지역사회에서 안전하게 뛰놀 수 있는 공간을 확대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현대자동차지부 전주공장위원회는 노사가 함께 ‘함께 움직이는 세상’ 이라는 사회공헌 슬로건을 가지고, 전라북도 내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국제구호개발 NGO로 아동권리실현을 위해 보건, 교육, 보호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고산면과 비봉면에 아동과 성인참여를 기반으로 아동전용공간을 신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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