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쌍봉동 공무원들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직접 장보기에 나섰다.
쌍봉동에 따르면 동 주민센터 공무원 20여 명은 지난 17일 업무시간 종료 후 인근 전통시장을 찾아 식재료 등을 구입했다.
공무원들은 장을 보며 상인들이 불편한 점은 없는지 살피고 건의사항을 듣기도 했다.
쌍봉동은 올해 브랜드사업으로 ‘모전자전’을 선정하고 월 2~4회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열 계획이다. ‘모전자전’은 모이는 전통시장, 자생하는 전통시장의 앞 글자를 딴 말이다.
앞서 지난 2월에는 자생단체 회원 80여 명이 장보기 행사에 참여했다.
우창정 쌍봉동장은 “현장에서 상인들의 고충을 들을 수 있었던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모전자전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