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더불어민주당 김영기 밀양시장 예비후보는 그와 초등학교 동창으로 동참모임이 빈번할 당시 김 예비후보의 집 앞에서 강제로 성 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이렇게 18년 전의 아픈 기억을 상기 시키면서 성추행 사실을 폭로 하는 것은 시대의 소명같은 '미투'(me too, 나도 당했다) 사건 때문이다” 고 알렸다.
18일 이 같은 내용을 전달 받은 더불어민주당 밀양시장 예비후보인 김영기 후보가 자신에 대해 '미투' 의혹이 제기된 것과 관련, 밀양경찰서에 명예훼손 등으로 고발했다.
김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 밀양시장 후보 “경선을 앞두고 명예가 훼손되는 허위사실의 내용을 자신의 SNS에 게재한 것은 의도적으로 경선과 선거에 영향을 미치게 할 목적으로 생각이 든다”며 법적 대응을 밝혔다.
김 예비후보의 고소 내용에는 지난 16일 오후 10시 20분경 페이스북에 피 고소인이 게재한 사실을 알게되었다고 밝히며, 피 고소인은 더불어민주당 밀양시장 후보 경선을 앞두고 근거없는 성추행 사건을 운운하며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의 명예를 크게 실추 시키고 있다고 명시 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프레시안>과 인터뷰에서 “깨끗하고 공명한 선거 문화가 정착 되도록 조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박모씨(여.59)가 술이 너무 취해 운전을 할 수 없다며 도와달라는 부탁을 거절하지 못해 대리운전을 해 주던 그날 밤 본인의 집 앞에서 갑자기 덮쳐 안고 입을 맞추고 강재로 성추행을 했다고 주장한 사실은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의 측근인 사무장은 “지난 16일 페이스북에 공개된 미투 의혹 제기 글은 사실이 아니다. 누군가가 음해하기 위한 선거방해 행위라”고 주장했다.
그는 “수 일전 박 씨와 함께 박 씨 소유건물에서 운영하고 있는 커피숍에서 이번 지방선거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모 예비후보와 만난사실과 여기서 김 예비후보를 겨냥한 음해성 발언 내용의 대화 내용을 직접적으로 엿 들은 증인이 확보 되어 있어 강경 대응으로 진실을 규명 할 것이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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