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이 청년이 직접 청년정책을 발굴·제안하고 참여하는 청년정책 네트워크단 2기를 발족했다.
17일 완주군에 따르면 청년정책네트워크단 2기는 청년활동 편의성을 고려해지역 거점형태로 4개 분과 42명으로 구성돼 매월 토론과 정책발굴 활동을 벌이게 된다.
이중 5명은 완주군 주민참여예산제 청년위원으로도 활동할 계획이다.
완주군은 올해 7월 청년참여예산 공모를 통해 사업을 발굴하고, 내년도 청년정책으로 직접 실행할 계획이다.
청년정책네트워크단은 만 19세부터 만 39세까지 완주군에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창업가, 농업인, 협동조합·사회적 기업가, 직장인 등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3월 한 달간 공개 모집과 면접을 통해 선발됐다.
지난 13일 열린 발대식은 ‘청년들의 참여와 즐거움을 통한 성장’이라는 주제로 개최됐으며, 1부 발대식에서는 청년위원 위촉식과 청년들이 박성일 완주군수를 명예청년으로 위촉하는 순서가 이어졌다.
2부 워크숍에서는 청년들이 서로 터놓고 이야기하는 시간과, 2기 운영방향에 대한 자유로운 토론 시간이 이어졌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청년 당사자가 발굴·제안한 정책이 완주군 예산에 편성되고 직접 시행 되도록 지난해부터 주민참여 예산제를 본격 추진하고 있고, 올해는 더욱 발전하도록 청년의 목소리와 의견을 적극 반영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완주군은 도내 최초로 지난해부터 청년참여 예산제를 추진하고 있으며, 청년정책 네트워크단에서 발굴·제안한 정책 8개사업(예산 2억)이 확정돼 올해 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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