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사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자”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날 행사는 제38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진행된 것으로, 행사에 동참한 무주군청 공무원들과 무주종합복지관 관계자들, 그리고 주민 등 참여자 전원이 군청 앞 광장을 출발해 무주읍 전통시장까지 함께 걸으며 장애체험을 진행하고 안내지 등을 배부하는 등의 활동을 벌였다.
무주종합복지관 이지니 팀장은 “작은 규모지만 큰 뜻이 담긴 행사들인 만큼 파급효과가 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무주군에 따르면 17~19일에는 무주중앙초등학교와 무주중학교 등 지역내 15개 기관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며, 20일에는 예체문화관 일원에서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가 개최된다.
무주군청 사회복지과 최애경 장애인 복지담당은 “이번 행사가 장애 비장애 구분 없이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무주 실현을 위한 든든한 기반이 될 거라 생각을 한다”라며 “지역내 곳곳을 돌며 만나게 될 주민들이 충분히 공감할 수 있도록 정성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군은 지난 2일에도 공직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인권을 기반으로 한 장애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한 바 있으며 보건의료원과 6개 읍면 주민자치센터 총 7개소에는 장애주민들을 위한 전동보장구 고속충전기를 설치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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