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거석 전북교육감 예비후보는 이날 순창지역 교육 발전에 대해 “현재 전북교육청이 순창을 다문화가정 교육특구로 지정해 지원하고 있지만, 예산이 적어 큰 역할을 못하고 있다”면서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학력 증진 등을 위한 다각적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 교육감 예비후보는 다문화가정 학생에 대한 공약으로 다문화가정교육지원센터 신설, 다문화가정 출신 학습상담사 배치 운영, 다문화가정 예비학교 운영 등을 제시했다.
서 후보는 특히 “교육현장에서 가장 중요한 학생 안전과 관련해 컨트롤 타워 역할을 전담할 부서를 신설, 학교시설 노후에 따른 농촌지역 학교에 대해 우선적으로 안전대책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또 “고3부터 단계적으로 무상 수업료를 시행하고, 저소득층 학생들의 체육복 구입을 지원하는 등 실질적 교육복지를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놀이와 안전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공공형 키즈안전카페’ 설립을 전북도, 순창군 등과 함께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매년 3월 첫 주에 수업 대신 새로운 친구, 선생님과 사귀고 학교폭력 예방 교육 등에 집중하는 ‘책가방없데이(Day)’를 운영하는 등 효율적인 학사운영 개편안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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