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예비후보는 자유한국당 탈당 성명서를 통해 "자유한국당 경남도당의 후보경선 결정 소식을 듣고 충격과 분노를 느꼈다. 제가 충격을 받은 것은 경선을 해서가 아니라 경선결정의 과정 때문이다”며 “정당은 민심을 받들고 실천할 때 정당의 존재 가치가 있는데 오직 특정 후보를 위해 누구도 이해할 수 없는 결정을 내렸다”고 주장했다.
그는 “강 의원이 지난 3월13일 함양지역 7개 분과위원회 회장단 모임에서 후보간의 여론조사가 오차범위를 벗어나면 전략공천을 할 수밖에 없다고 공언했다"며 "여론조사를 한 기준과 내용은 밝히지 않은 채 경선방침을 정하고 당의 방침이니 따르라고 요구해 경선에 불참했다"면서 여론조사에 대한 내용 공개를 촉구했다.
“함양군민과 당원들의 정서와 너무나도 동떨어진 결정을 내린 공심위는 자정능력마저 상실했다. 이에 당원들과 군민들의 강력한 요구를 받아들이기로 했다”며 “저와 함께 자유한국당에 몸담았던 300여명의 당원과 함께 자유한국당 탈당을 하여 오직 함양의 발전만을 생각하고 군민만 바라보고 이번 선거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어진 출마의 변에서 서 예비후보는 "변화와 도약을 갈망하는 군민들에게 자신의 40년 행정경험을 바치겠다는 각오로 군수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 "선비의 고장 함양을 다시 함양답게, 군민에게는 긍지와 자부심을, 모든 산업이 비상하는 함양, 아이들이 행복한 고장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서 예비후보는 “오늘 이와 같은 자리에 지난날 많은 후보들이 군수가 되고자 섰을 것이다. 그리고 우리를 향해 많은 약속을 했을 것이다. 표를 받기위해 많은 약속을 하고 군수가 된 뒤 얼마나 이행을 했는가”라고 반문하면서 "약속의 본질은 변화하는 상황에도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것이다. 후보일 때와 군수일 때 다르지 않게 약속을 이행하는 사람이 진정 군민을 위해 봉사의 준비가 된 사람“이라고 강조하면서 자신은 군민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는 군수가 되겠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