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의 정치적 독립과 교육자치를 표방하는 박 예비후보는 제대로 된 학교현장교육을 위해서는 교사와 관련된 정책들이 가장 시급하고 중요하다면서 일선교사에 대해 방과후학교 공익재단 설립을 통해 교원 보육업무를 폐지하고 학교교육과정만 맡기겠다고 밝혔다.
‘교권보호조례 제정’으로 교권보호의 기본원칙과 학교운영의 자율성, 교사의 교육활동 보호, 교권침해 예방과 침해 시 교원보호 대책을 명시하고 특혜논란이 끊이지 않는 전문영역은 폐지를 검토해 원천적으로 비리를 차단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박 예비후보는 ▲교권보호조례’ 제정과 학생인권조례 강행 반대. ▲자율학급운영비 연간 50만원 지원. ▲방과후학교 공익재단 설립으로 교원 보육업무 폐지. ▲교육전문직 공채 외부기관 위탁으로 공정한 교직사회 실현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그는 “백년이 아닌 천년지대계(千年之大計)의 교육을 기획할 수 있는 능력과 비전을 갖춘 교육 지도자를 선출하면 학생들의 꿈과 미래가 달라진다”면서 “인성(人性)을 갖춘 세계를 주도할 인재가 양성되는 주춧돌이 놓아지는 만큼 제대로 된 교육마인드를 갖춰 경남교육을 선도해 나갈 훌륭한 교육감 후보가 누군지에 대해 정확이 알고 뽑아야 할 것”이라고 자신이 제일 적임자임을 우회했다.
또한 “학교교육은 ‘선생님의 가르침’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학생의 배움’을 만능열쇠처럼 선전하는 현 교육감의 경남교육과는 출발부터 다르다”면서 “학교는 학교만의 역할이 있고, 그 역할은 선생님의 가르침을 전제로 하는 만큼 선생님의 가르침을 저해하는 것부터 바로잡는 것이 박성호의 경남교육 첫걸음”이라고 일선교사의 현장중심교육에 대한 중요성을 덧붙여 강조했다.
한편, 박성호 예비후보는 교육전문직 공개전형 논란의혹과 관련 박종훈 현 교육감에게 직접 해명을 요구하며 자신의 문제 제기에 대해 침묵한다면 정보공개청구를 비롯한 다양한 방법을 통해 확인을 추진하겠다고 경고했다.
일반영역 및 전문영역 합격자의 공개전형 당시 최근 1년 이내 전교조 조합원 비율과 일반영역 및 전문영역 경쟁률, 전문영역 합격자의 전문성을 입증할만한 박사학위나 특수경력 등 객관적 근거를 제시하라고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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