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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연 대표 “폐광지역은 정부의 봉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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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연 대표 “폐광지역은 정부의 봉이 아니다”

광물공사 광해공단에 통합 반대

최종연 강원 태백희망네트워크 대표(바른 미래당 태백시장 후보)는 11일 한국광물자원공사와 한국광해관리공단의 통합을 즉각 중단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최종연 대표는 ‘폐광지역은 정부의 봉인가’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문재인 정부는 광물공사와 광해공단의 통합시도를 즉각 중단하라”며 “설립목적과 사업방향이 전혀 다른 두 기관이 통합하면 폐광지역은 더욱 심각한 어려움에 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무리한 해외자원개발로 천문학적 손실로 5조 2000억 원대의 부채를 진 광물공사를 강원랜드 최대 주주로 폐광지역 경제진흥사업을 하는 광해공단에 통합시키는 것은 또 다른 거대한 부실공기업을 재탄생시키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최종연(오른쪽) 태백희망네트워크 대표가 11일 태백시청 브리핑룸에서 광물공사와 광해공단 통합의 부당성을 강조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왼쪽은 양기현 태백 나선거구 강원도의원 예비후보. ⓒ프레시안

또한 “광물공사의 광해공단 통합시도는 책임 떠넘기기식 졸속행정이자 통합의 시너지를 발생시킬 수 없는 안이한 발상”이라며 “더욱이 강원랜드 지분을 민간 또는 타 기관에 매각하면 자연스럽게 강원랜드의 민영화로 이어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강원랜드의 지분매각을 통해 광물공사의 부채를 청산할 경우 광해방지사업과 지역진흥사업의 축소 내지는 폐지가 불가피할 뿐 아니라 환경오염과 폐광지역 경제위축이라는 이중고로 이어질 것이 명약관화하다”고 지적했다.

최종연 대표는 “해외자원개발로 인한 부실의 책임을 통합이라는 꼼수로 회피하려는 이 정부의 통합안은 폐광지역 말살정책”이라며 “향후 폐광지역 4개 시군과 연대해 두 기관의 통합을 저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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