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가 시의 관광‧문화자원에 대한 관내 초‧중‧고 학생들의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문화관광해설사를 활용한 ‘내 고장 관광자원 바로알기’를 추진한다.
시는 관내 25개교를 대상으로 지난달 14일부터 최근까지 참여 신청을 접수한 결과, 총 12개 학교(초등학교7, 중학교4, 고등학교1)가 1‧2차 교육을 신청했다.
문화광관해설사의 스토리텔링식 강의로 진행되는 1단계 교육이 지난 9일 황지초등학교를 처음으로 시작되었으며, 관광‧문화 자원 현장을 직접 체험하는 2단계 교육이 11월 7일 태백중학교를 끝으로 마무리 될 예정이다.
특히 2단계 현장 교육 시에는 태백중학교 학도병 충혼탑을 반드시 경유해, 나라를 위해 헌신한 학도병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릴 예정이다.
2차 현장 체험 참여 학생 중 희망자에 한해서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직접 해설 및 안내해 보는 3단계 교육도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태백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학생들에게 내 고장의 관광·문화 자원 가치와 우수성을 정확하게 알리는 것이 자부심과 애향심 고취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태백시가 지난 2012년부터 추진한 내 고장 관광자원 바로알기 사업에는 지난해까지 총 238회 6786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태백석탄박물관, 태백고생대자연사박물관, 용연동굴, 검룡소, 구문소, 황지연못, 철암탄광역사촌 등 주요 관광지와 문화자원에 대해 직접 보고 배우며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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