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박재완 예비후보는 완주군청에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전북경제의 위기 속에서 우리 완주군의 경제마저 흔들릴 수 있는 적신호가 감지되고 있다”며, “군산 GM처럼 완주 현대자동차에서 이상 징후가 발견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박재완 예비후보는 최근 전북도의원 신분으로 도의회에서 “현대자동차 전주공장도 GM자동차 군산공장마냥 위기에 빠져들지 모른다”면서 “지금 당장 정․관가가 나서 제2의 GM 사태가 재현되지 않도록 막아야 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에 박 예비후보는 이날 “정당을 뛰어넘어 완주군수 출마자들의 지역경제 살리기 비상 연대회의를 제안한다”며, “하루속히 자리를 만들어 완주경제를 지켜내기 위한 마음으로 진정성 있는 대책을 세워 나가자”고 제안했다.
박 예비후보는 출마선언 후 첫 일정으로 현대차 전주공장을 찾아 지역경제 살리기 행보를 시작했다. 현대차 전주공장 노동조합을 방문한 자리에서 그는 기업과 완주가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호소했다.
박 예비후보는 “선거보다 지역경제 위기가 걱정”이라며, “모두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차 전주공장 생산량은 최근 4년간 17%가량 감소했으며, 지난 3월에는 재고물량 소진 등을 이유로 닷새간 가동을 중단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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