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소 50두 미만 사육농가에 대해서는 공수의 4명을 동원해 백신접종을 지원하고, 50두 이상 전업규모 사육농가는 자가 접종을 실시한다. 특히 전담공무원이 접종 여부를 직접 확인하고, 공병을 회수하는 등 접종이 누락되지 않도록 조치하고, 염소는 2개반의 보정반을 편성하여 접종을 마친 것으로 확인 되었다.
장수군은 접종효과의 지속성을 위해 접종 완료 후 4주가 지난 뒤에 구제역 백신 항체 형성율을 확인하는 검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항체 형성율이 소는 80%, 염소는 60% 미만이면 해당 농가에 과태료를 부과하고, 항체 형성율이 개선될 때까지 1개월 단위로 재검사하는 등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지난 달 29일 돼지 모돈 3150두에 대해 (O+A)형 긴급 백신 접종을 완료한 장수군은 관내 사육하는 나머지 돼지 4만두에 대해 11일까지 접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장수군은 구제역 위기경보가 심각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3월 27일부터 4월 9일까지 장계가축시장을 일시 폐쇄 조치했으며, 공동방제단을 동원해 소규모 농가 소독지원, 농장 간 생축 이동 금지 등 차단방역에 집중하고 있다.
장수군 관계자는 “구제역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소독과 백신 접종이 가장 중요하므로, 사육하고 있는 가축에 대하여 한 마리도 누락되는 개체가 없도록 백신접종을 철저히 하고, 항체가 형성되는 기간(14일)동안은 출입차량, 사람에 대한 통제와 소독 등 농장단위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구제역 의심축 발견시 즉시신고(1588-4060)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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