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거석 전북교육감 예비후보는 “본인이 도민의 선택을 받는다면 인사제도의 도입 취지와 기준에 대한 준수를 통해 공평한 인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서 교육감 예비후보는 “김승환 교육감은 취임 후 교사 직위에 있던 인물을 연구관이나 장학사로 승진 인사하는 등 8년 동안 측근과 특정 성향 인사에 치우쳤다는 지적을 많이 받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김 교육감은 최근 특정 직원 근무평정 점수를 올리도록 지시한 인사개입 의혹으로 법원의 재판을 받는 지경에 이르렀다”며 “이 점에 대해서는 4년간 김 교육감 옆에 있던 황호진 전 부교육감도 명명백백 진실을 밝힐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서 후보는 과다한 임기제 지방공무원에 대한 문제도 제기했다.
그는 “김 교육감 취임 후 전북교육청의 임기제 공무원은 46명으로 서울시교육청과 함께 전국에서 가장 숫자가 많다”고 지적했다.
특히 “교육청지방공무원노동조합이 오죽했으면 이런 문제를 꼬집으며 ‘애매모호한 전문성으로 포장한 측근챙기기’라고 비판까지 했겠냐”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본인은 임기제 공무원 숫자를 줄이는 등 문제 투성이가 돼 있는 인사를 바로 잡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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