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석탄박물관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전통공예기법인 칠보공예를 배우고 익히는 전통공예교실을 무료 운영한다고 밝혔다.
모집대상은 지역 내 주소를 둔 20세 이상 성인으로 오는 16일부터 5월 11일까지 석탄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15명을 모집한다.
칠보공예교실은 국립민속박물관 조수경 강사를 초빙한 가운데 1회 3시간 총 10회에 걸쳐 진행된다.
또한, 칠보 재료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칠보공예의 다양한 제작기법을 익혀, 목걸이, 브로치 등 장신구와 다용도 미니함, 손거울 등 소품, 액자 등을 직접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
석탄박물관 관계자는 “공예교실 제작 결과물 전시회 개최 등으로 사회 환원 기회를 마련하고 심화과정 운영을 통한 일자리 창출로 박물관 운영의 자생력을 키우는 기회로 삼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태백시는 국립민속박물관 교육보급 지원 공모사업 중 민속생활사 협력망 사업에 선정된 ‘꽃무늬 칠보공예 은목걸이 만들기’프로그램을 지난해 8월 지역 초·중학생 79명을 대상으로 운영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에 힘입어 시는 올해 성인을 대상으로 공예교실을 운영하며 하반기에도 7월 중 참여자 15명을 모집·운영할 계획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