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군에 따르면 지역명사와 함께하는 문화여행이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 신규 6건 중 하나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문화여행은 지역의 역사와 생생한 삶을 함께한 명사를 스토리텔러로 발굴하여, ‘인생담’과 ‘지역관광명소’를 접목시켜 지역특화 관광콘텐츠를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 신규명사로는 임실군 김용택 시인이 선정됐다.
‘김용택 시인과 함께하는 인문학여행’이라는 주제로 진행될 문화여행은 1982년 ‘섬진강’으로 등단한 김용택 시인과 함께 고향 임실집과 섬진강변에서 ‘자연과 말하는 것을 받아쓰는’ 인문학 프로그램이다.
군은 또한 지난 1월 문체부 공모사업 ‘생태테마관광자원화 육성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는 ‘섬진강 시인의 길 따라 걷는 인문학여행’이란 주제로 올 한해 덕치면 섬진강 길과 주변 강변사리마을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섬진강변의 고유한 생태, 경관, 문화 등을 핵심관광콘텐츠로 하여 개발된 체험프로그램이다.
군은 이 사업을 섬진강길을 사람들의 발길을 끌어 모으는 매력적이고 지속가능한 관광자원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지난 해 가을에는 임실군과 한국관광공사 공동으로 섬진강변에 위치한 구담마을을 중심으로 ‘김용택 시인과 함께하는 인문학여행 콘서트‘가 열리기도 했다.
심민 군수는 “에돌아 흐르며 자연을 감싸 안은 섬진강은 임실의 마음 같다는 생각이 든다”며 “섬진강을 중심으로 다양한 행사를 진행 중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공모사업을 통해 국가예산을 확보하여 많은 관광객들에게 섬진강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많은 사람들이 섬진강의 넉넉함을 가져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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