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은 3일 오후 2시 상림공원 고운광장에서 군민들에게 1인당 3본씩 무료로 나무를 나누어 주는 행사를 가졌다.
군은 수년전부터 매년 식목일을 즈음해 군민들에게 유실수와 특용수 등을 무료로 나눠주고 있으며, 이로 인해 군내 일반 가정집 등에도 수많은 나무들이 심겨졌다.
행사에는 강현출 함양군수 권한대행과 임재구 군의회의장 및 군의원, 진병영 도의원을 비롯해 국유림관리소, 함양군산림조합, 임업후계자협회 등 기관단체 관계자들이 행사장을 찾은 300여 군민들에게 1인당 3본씩을 선착순으로 배부했다.
배부된 나무는 함양군청에서 호두나무, 체리, 석류, 연산홍 등 2250본, 국유림관리소에서 산자나무, 아로니아 등 1,000본을, 산림조합에서 청매실, 살구, 앵두, 자두, 복숭아 등 2,500본, 그리고 임업후계자협회에서 두메부추 3,000본 등 12종 8,750본이었다.
강현출 권한대행은 “오늘 배부된 나무들이 사랑과 관심으로 쑥쑥 자라 함양군을 초록빛으로 물들이길 바란다”라며 “또한 이번 행사를 통해 나무심기의 중요성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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