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지역에서 건조한 봄 날씨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밭과 논을 태우다 산불로 이어져 산림 일부가 훼손됐다.
2일 오후 6시10분께 전북 김제시 금산면 용호리의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이 산불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산림 0.1ha가 불에 탔다.
경찰과 산림당국은 송모(79·여)씨가 밭두렁을 소각하던 중 산으로 옮겨 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산불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에 앞에 완주 봉동읍의 한 야산에서 또 다른 송모(87)씨가 농두렁을 소각하던 중 야산으로 옮겨 붙어 산불로 번졌다.
이 불은 산림 0.9ha를 태우고 출동한 소방당국과 산림당국에 의해 1시간 4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어 이날 2시44분께도 고창군 심원면의 한 야산에도 불이 나 산림 0.6ha를 태우고 3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산림당국은 입산자 실화로 인해 산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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