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삼척시 도계읍에 문을 연 ‘도계 유리나라·피노키오나라’가 연일 문전성시를 이루며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2일 삼척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개장한 ‘도계 유리나라 &피노키오나라’는 국내 최대 규모로 ‘빛과 유리가 살아 숨쉬는 세상’을 테마로 유리산업을 지역의 관광자원과 연계한 지역 특화산업으로 유리고예품을 만날 수 있도록 만들었다.
2층으로 된 유리나라는 기획전시실, 테마관, 보석방, 거울방을 비롯해 유리공예 체험실, 가마작업실, 블로잉실, 유리가공실, 유리공예품 판매점, 유리 장식품 체험 이벤트실 등을 갖췄다.
또한 ‘꿈과 상상의 오감 체험’ 공간인 피노키오나라는 나무놀이터, 나무도서관, 피노키오 제작실, 피노키오 전시실 등 친환경 산림문화 체험공간으로서 국내 최고의 창작학습장을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도계 유리나라 & 피노키오나라는 야외광장에 다양한 유리작품을 설치해 관람객들에게 포토존을 제공하는 한편으로 커피와 다양한 차를 즐길 수 있는 카페와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어린이 동반 가족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뜨겁다.
도계 유리나라 & 피노키오나라가 개장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지난달 29일 개장일 2000여 명을 시작으로 30일 1208명, 휴일이었던 31일 6415명, 1일에는 9186명 등 4일간 1만 8865명의 관람객이 찾았다.
특히 지난 1일 오후에는 관람객이 대거 몰리는 바람에 유리나라 & 피노키오나라 주차장에 관람객들이 타고 온 승용차들로 넘쳐나 진입로 주변 국도변까지 차량들이 주차하는 바람에 경찰관이 출동해 불법 주차를 단속하기도 했다.
삼척시 관계자는 “어린이는 물론 가족단위 관광객들의 호기심을 끄는 유리나라 & 피노키오나라가 개장하면서 관람객이 대거 찾은 것으로 분석된다”며 “미비한 시설을 추가로 보완해 오는 5월 21일부터 유료로 전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계 유리나라 & 피노키오나라는 연면적 6669평방미터에 총 339억 원을 투입해 지난 2012년과 2013년에 착공,지하1층과 지상2층 규모로 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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