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이 경기 김포시 돼지농가에서 백신 비접종유형(A형) 구제역이 최초 발생해 구제역 위기경보가 주의에서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선제적 방역체계 가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군은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우제류 축산관련시설의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즉각 발효했으며, AI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제역·AI 재난안전대책본부로 전환해 군수를 본부장으로 24시간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 가축 및 축산관계시설 방역을 강화해 남해가축시장을 내달 9일까지 폐쇄하고 축산농장의 모임과 농장 간 생축 이동을 금지했다.
더불어 특별소독기간과 일제소독의 날을 운영, 축산관계시설에 대해 철저한 소독을 실시하고 전국 일제 접종을 조기에 완료할 방침이다.
군은 가용한 자원을 최대한 활용, 지속적인 예찰과 농가 소독을 독려할 예정이며 농가에서는 선제적 차단 방역으로 구제역 청정지역을 유지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남해군은 한 번도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은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으며, 현재 관내 우제류 농가는 총 1411호이며 사육규모는 한우 1만3000마리, 돼지 6000마리 등 약 2만5000마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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