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꽃 망울지는 청정고제, 우리가 만들어요

고제면 국토대청결 및 꽃사과거리 정비 실시

경남 거창군 고제면는 3월 28일, 봄을 맞아 주민자치위원회와 이장자율협의회 등 관내 기관단체 120여 명이 참여해 생활주변과 주요도로변에 국토대청결운동과 함께 꽃사과 거리 정비 활동을 펼쳤다고 29일 밝혔다.

생활주변과 주요 도로변의 겨우내 묵은 쓰레기를 줍고 깨끗한 생활환경 조성으로 주민 관심도 제고를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3월 한달 동안 풍족히 내린 비로 봄물을 머금은 꽃사과 가로수길을 손질해 주민들에게는 풍년농사에 대한 기대감을 주고 관광객들에게는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과꽃 망울지는 청정고제, 우리가 만들어요. ⓒ 거창군

이병주 면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국토대청결 운동을 통해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고 고제면을 찾는 방문객에게 아름다운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제면은 거창사과의 40%이상을 생산하는 거창사과 주산지로서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사과골 홍보를 위해 지난 2009년부터 꽃사과 나무를 식재하고 8.7km에 달하는 꽃사과 거리를 조성해 가꾸고 있다. 4월 하순에 사과꽃이 만개한 꽃사과 거리를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