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올해 효심행정은 더욱 체계적이고, 일상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중심으로 전개되면서 어르신들의 든든한 노후를 책임지는 정책으로 안착하고 있는 분위기다.
실생활형 정책으로 대표적인 것은 경로당 지원사업이다. 군은 올해 어르신들의 여가생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사랑방이자, 소통의 공간인 경로당 지원사업을 확대, 운영 중이다.
지난 해 343개소 전 경로당에 에어콘을 설치해 폭염에 대비한 데 이어 올해는 어르신 건강에 필요한 의료기기들을 지원한다. 1억원을 들여 안마의자 등을 경로당에 설치한다.
또한 낙후되고, 오래된 경로당을 신축하거나 개보수하는 데 8억원을 투입한다. 쾌적한 환경을 위한 청소와 방역, 정수기 소독 등에 5000만원의 예산도 확보했다.
급식도우미 지원도 활발히 전개한다. 고령으로 인해 식사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을 위해 급식도우미 사업을 추진, 2억원을 지원한다. 건강한 생활의 기본인 영양섭취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어르신들의 숙원사업인 임실군 노인종합복지관 신축사업도 본격화되고 있다. 군은 특별교부세 및 도조정교부금 13억과 군비 55억, 총 68억 사업비를 투자해 지하1층 지상 3층 규모의 복지관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완공은 2019년 10월이다.
어르신들의 위생적이고 건강한 일상생활을 위한 작은목욕탕도 기존 3개소에서 5개소로 확대한다. 저렴한 가격에 목욕탕을 이용할 수 있어 어른신들이 무척 반기고 있다.
작은 목욕탕 이용이 어려운 임실읍을 비롯한 5개 읍면 어르신들에게는 연간 13매의 목욕이용권도 배부하고 있다. 1,000원 버스를 타고 어르신들이 단체로 마실 삼아 목욕을 가는 흐뭇한 풍경이 종종 연출되기도 한다.
최상의 복지로 꼽히는 일자리 사업도 탄력을 받고 있다. 군은 임실시니어클럽을 중심으로 24억을 투자, 작년대비 100여명이 증가한 987명 어르신들이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 사업으로 활동하고 있다.
일상생활을 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독거노인 보호를 위해서는 독거노인 관리사 26명이 680여명이 상시 활동하고 있다. 119소방서와 연계하여 화재 및 가스 사고 등에 신속하게 대처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외에도 묘지로 인한 국토의 훼손 등을 방지하고 건전한 장묘문화 조성을 위해 화장비를 지원하는 조례 제정 준비에 들어갔다.
심 민 군수는 “임실은 어르신 인구가 전체의 30% 이상이 넘을 만큼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효심행정은 매우 중요한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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