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은 27일 관련 사업에 3개 사업이 최종 선정돼 5000여만 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은 지역 내 문화격차를 해소하고 갈등요소를 해결하거나 공동체 회복을 위한 노력이 수반되는 사업으로 각 지역의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완주군은 구이생활문화센터와 완주군생활문화예술동호회, 한국생활음악협회 완주지부 3곳이 선정돼 각각의 지역민에게 적합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먼저 구이생활문화센터는 올해 처음 선정된 단체로 ‘우리동네, 좋은 이웃 문화학교’란 프로그램으로 한 가지 장르에 머물지 않고 플라워아트, 토탈공예, 음식만들기, 우쿨렐레 등 다양한 매개를 통해 매주 새로운 문화예술 경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귀농귀촌인은 지역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토착민과의 소통과 화합을 유도해 지역문화를 형성, 발전시키도록 지원한다. 이는 귀농귀촌인구가 많은 호수마을, 들꽃마을과 인접한 상하학마을과 덕천권역 등에서 진행된다.
완주군생활문화예술동호회는 2017년도 연계사업으로 ‘한내마을 호호 장날, 열린 공방에서 놀자’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민이 모두가 활용할 수 있는 거점공간(열린공방)을 통해 주민 스스로 기획하고 모든 주민이 언제든지 교육의 주체와 대상이 되면서 문화예술교육 생산자로서 삼례읍 한내마을 공동체의 일원이라는 자부심과 생활의 만족도를 높이는 사업을 진행한다.
한국생활음악협회 완주지부는 2016년도부터 진행됐던 ‘황금동행 Ⅱ, 긍정의 힘과 말의 기적’이란 사업을 진행한다. 경로당에서 함께 생활하지만 남녀 어르신이 각각 나누어져 소통하지 못하고 분리돼 있었던 황금동 경로당이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 소통하는 계기를 마련한다.
오인석 문화예술과장은 “지역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 간 문화예술 격차가 해소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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