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농협(조합장 유인목)이 서울 도시민을 대상으로 ‘웰빙 영월 여행과 함께하는 장 담그기 체험행사’가 호평을 얻고 있다.
영월농협은 서울 양재동 하나로마트에서 모집한 고객을 대상으로 농협 육성의 마을기업과 상생하기 위해 마련된 체험행사를 최근 영월군 북면 공기2리(이장 박숙재)효자열녀마을에서 열렸다.
이날 마을 노인들이 준비한 가마솥 초두부 시식에 이어 전통 고추장과 된장 담그기에 참여한 도시민 100여 명은 친정어머니의 온기를 느끼는 한편 영월 식재료를 이용한 ‘효자백년밥상’으로 맛깔 나는 봄 식사를 즐겼다.
또 꽃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화이통협동조합(이사장 양승우)의 구수한 우리 꽃 이야기를 들으며 꽃차와 꽃다식·꽃송편까지 함께 즐기면서 일상에 지친 도시 생활을 잠시 잊고 활력 재충전의 기회를 마련했다.
이어 참가자들은 단종 애사가 깃든 청령포 관광과 전통시장을 둘러보면서 전병과 닭강정을 시식했다.
유인목 영월농협 조합장은 “농협가공사업을 적극 육성해 각종 체험과 지역농산물을 이용한 제품개발을 극대화 하겠다”며 “농협을 위한 농협이 아니라 농촌 어르신들의 일자리를 만들고 마을기업을 육성하며 지역 관광과 전통시장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역량을 키워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새로운 농협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월농협은 지난 2016년 전국 6차산업 우수사례 대상에 이어 2017년 농식품파워브랜드 대전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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