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섬 남해의 화려한 봄을 알리는 그 첫 번째 축제가 개막 초읽기에 돌입했다.
제3회 보물섬남해 설천참굴축제(이하 참굴축제)가 오는 31일부터 4월 1일까지 양일간 설천면 문항 어촌체험마을 일원에서 개최된다.
청정바다 강진만에서 생산되는 굴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참굴축제는 지난 2년 동안 강진만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참굴을 비롯한 다양한 먹거리 소재 등으로 많은 관광객들의 방문을 이끌어 냈다.
올해는 더욱 새롭고 강력한 킬러 콘텐츠를 마련해 관광객들의 발길을 유도할 예정이다.
축제 첫날에는 어린이 그림대회, 선박퍼레이드, ‘모세의기적’ 바닷길 걷기, 풍등 날리기, 불꽃놀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개최된다.
이어 둘째 날에는 참굴요리대회와 요리 시식, 화전예술단 공연, 찾아가는 작은음악회 등이 준비돼 있다.
체험행사로는 갯벌체험, 맨손물고기잡이, 페이스페인팅, 소라 및 굴껍데기 화분만들기, 뻥튀기, 떡매치기, 전통연 체험, 매사냥 시연, 손수건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관광객을 맞이한다.
축제기간 중 갯벌체험을 즐기기 위해서는 물때에 맞춰 12시에서 오후 4시 사이 방문해야 한다.
박성환 관광기획팀 담당자는 “3회째를 맞이하는 참굴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과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풍성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단순 먹거리 축제를 넘어 남해 대표 봄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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