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도로변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처리, 맑고 깨끗한 거리조성을 위해 청소차 1대를 추가로 구입, 시범운영에 돌입했다.
군은 도로환경과 대기질 개선에 필요한 예산을 환경부에서 지원받아 청소차를 추가해 시범운영을 거친 뒤 4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이번에 구입한 청소차량은 열악한 임실군 지방재정을 감안, 심 민 군수가 환경부에 요청해 지원받은 국비 1억2000만원을 포함해 2억4000만원을 들여 진공흡입방식의 대형 청소 차량을 확보했다.
군은 청소차량 추가 구입을 통해 임실읍과 오수면, 관촌면 소재지 등 주요 읍면의 도로노면을 요일별로 청소구간을 정해 지역실정을 잘 알고 있는 읍면 환경미화원들과 연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차량 및 주민의 활동이 적은 이른 시각부터 시가지 노면청소를 실시해 깨끗한 시가지 환경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군은 미세먼지의 정확한 측정을 통한 대책을 서둘러 추진하기 위해 임실읍에 대기오염측정망을 구축한다.
총 2억여원을 들여 대기오염측정망을 설치, 대기환경 기준 및 예보, 경보기준을 수시로 점검하는 등 군민건강을 최우선하는 행정을 펼쳐나간다.
청소차량 추가확보와 대기오염측정망 구축 등을 통해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임실군을 만들어 가는 데 적극 앞장서고 있다.
특히 진공흡입방식의 대형 청소차량을 운행함에 따라 살수 및 브러쉬를 이용한 진공흡입방식의 청소를 실시함으로써 그간 환경미화원을 통한 청소가 어려웠던 도로 측구 및 광장 등 청소가 훨씬 수월해질 전망이다.
심 민 군수는 “미세먼지가 심각한 환경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청소차 추가 배치와 대기오염측정망 등을 구축해 미세먼지로부터 군민들의 안전을 지켜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깨끗한 거리 환경조성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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