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리조트(대표 문태곤)가 3월에도 많은 눈이 내리는 지리적 여건을 활용해 출시한 ‘하이원 스노트레킹 패키지’상품이 참가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하이원 스노트레킹 패키지’는 지나가는 겨울을 아쉬워하는 고객들을 위해 하늘길 눈꽃 트레킹과 하이원호텔 주니어 스위트 객실, 조식뷔페 등을 결합한 여행 상품으로 3월 한 달간 매주 토요일에 1박 2일 일정으로 운영된다.
이번 패키지에서는 하늘길 트레킹 코스 가운데 눈꽃이 아름답기로 소문난 왕복 2.4킬로미터를 걷는 코스다. 해발 1100미터에 평탄하게 나있는 운탄고도(과거 자동차로 석탄을 나르던 길)을 걸으며 탁 트인 시야로 대자연의 겨울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이 단연 압권이다.
하이원호텔을 출발해 왕복 1시간 반을 걷는 이번 트레킹에서는 동반하는 숲 해설가로부터 폐광지역의 역사와 자연에 대한 깊이 있는 설명을 들을 수 있어 의미를 더해 준다.
지난 3일부터 이틀간 하이원호텔 및 운탄고도 하늘길에서 진행된‘스노트레킹’행사에 부모와 함께 참가한 유승민(11)군은 추위도 잊은 채 눈밭을 뒹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대구에 살고 있는 김군은 “평소에 이렇게 많은 눈을 볼 기회가 없었다”며 “이번 스노트레킹 참가를 통해 눈사람도 만들고 눈싸움도 하면서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가자 김영미(43)씨는 “아이들과 함께 바깥나들이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종종 주어지지만 대부분 당일치기라 많이 아쉬웠다”며 “스노트레킹 패키지는 1박 2일 일정으로 호텔도 이용하고 숲 해설가의 설명을 들으며 눈길 트레킹도 할 수 있어서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이 되었다”고 말했다.
강원도 정선에 위치한 하이원리조트는 3월에도 적설량이 많은 곳이라 입소문을 타고 눈꽃 트레킹을 즐기려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앞으로 두 차례(3.24~25, 3.31~4.1)가 남아 있다.
하이원리조트 최인훈 대리는 “지난 4일부터 3차례에 걸쳐 총 132명의 참가자가 스노트레킹 프로그램에 참가했다”며“전년 동기간 패키지 판매실적 대비 300% 이상 향상되어 비수기 리조트 영업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3월 말까지 운영되는 이번 패키지는 실속 있는 가격인 9만 9000원에 출시되어 조기에 예약이 마감 될 수 있다. 예약 문의 및 접수는 하이원리조트 홈페이지 또는 대표전화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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