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 전라북도교육감 예비후보는 23일 정주여건이 미흡한 대단위 개발지역에 늦게나마
공공시설과 함께 ‘청소년전용공간’을 조성하기로 한 전주시의 계획을 크게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미영 예비후보는 전주시가 수만명의 인구가 유입되는 혁신도시와 송천동 에코시티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공공시설의 추가 건립계획을 발표하면서,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전용공간을 함께 조성하기로 한 것은 향후 도시개발방향에 큰 의미를 부여하는 결정이라고 반겼다.
이 예비후보는 4차 산업혁명시대 교육의 방향은 지역사회가 함께 하는 교육이라면서, 자치단체와 교육청이 지역개발과 발전방향에 머리를 맞대고 모든 도시계획 공간에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공간을 처음부터 도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교육부가 지난해 발표한 특수교육발전 5개년 계획에서 특수학교와 학급 확대를 발표한 만큼, 전주시의 특수학교 과밀현상을 해결하는 차원에서 특수학교 설립에도 관심을 가져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미영 예비후보는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전북교육’을 위해 교육청과 자치단체, 지역 유관기관이 교육과정에 참여하는 ‘지역교육공동체’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시,군교육장의 주민참여 선출제 공약도 이를 위한 대표공약으로 제시하고 있다.
서거석 전북교육감 예비후보는 23일 “선거연령을 18세로 낮추는 개헌안은 청소년의 민주적 참정권을 보장하는 것은 물론, 우리나라 민주주의를 한층 성숙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거석 전북교육감 예비후보는 선거연령을 18세로 낮추는 내용을 포함한 개헌안에 대해 “선거연령이 낮아지면 정치에 대한 세대 간 불평등 문제 해소도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 예비후보는 “이번 개헌안을 계기로 우리 사회는 청소년의 목소리에 더 귀를 기울이고,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정책에 더욱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 예비후보는 또 “교육청은 청소년의 건전하고 올바른 정치 참여를 위해 제도적 지원책이나 교육프로그램을 만드는데 적극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유광찬 전북교육감 예비후보는 23일 교육부가 소규모학교 통폐합 권고 기준을 대폭 강화, 전북과 같이 농어촌 소규모학교가 많은 곳은 교육부의 권고를 수용할 수 없는 상황이다.“고 전제하고 ”교육부의 권고 기준이 너무 현실을 모르는 탁상행정이라는 것이 일선학교 교원들의 한결같은 의견이다“고 지적했다.
유광찬 예비후보는 “교육부는 면·도서벽지 지역은 60명 이하, 읍지역은 초등 120명 이하, 중등 180명 이하, 도시지역은 초등 240명 이하, 중등 300명 이하를 기준으로 제시했다.”면서 “학교 현장을 몰라도 너무 모르는 한심하고 어처구니없는 기준이다”고 반발했다.
특히 “전북지역의 농어촌 학교 비율은 60%에 육박하고 있다. 단순히 학생수가 적다는 이유만으로, 지역의 특성이나 교육적 효과 등은 고려하지 않고, 일률적으로 기준을 정한 것은 분명 잘못된 일이다”고 지적하고 “농어촌의 소규모 학교는 단순히 학교로서의 역할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구심점 역할도 한다. 사람들이 도시가 아닌 농어촌 지역에 정착하여 생활하는 조건 중 하나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유 예비후보는 “소규모학교 살리기는 교육청과 학교만의 힘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교육청에서도 소규모학교를 살릴 수 있는 정책을 개발하여 지원해야 하고, 지자체에서도 교육청과 함께 소규모학교 살리기에 발 벗고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전북에서도 6개 시군을 농어촌 교육특구를 지정하여 예산을 지원하고 있지만, 그것으로는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며 “교육청과 지자체에서는 중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하여, 정주여건 개선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원을 대폭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