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보건소 광영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는 건강한 100세 치매 없는 삶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뇌자극! 행복증진 치매예방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센터에서는 지난해 주 1회로 운영한 치매예방교실이 참석자들의 큰 호응에 힘입어 2월 1일부터 주 2회로 확대해 어르신 30명을 대상으로 매주 월, 목요일에 진행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참석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치매선별검사와 상담을 시작으로, 그림책을 통한 상호 소통으로 친화감을 형성하고, 건강박수와 손을 이용한 놀이인 ‘손유희’를 통한 자극으로 뇌를 활성화 시킨다.
또 행복감과 자신감 증진을 위한 전래놀이뿐만 아니라 기억력과 집중력 향상을 위한 미술작품과 소품을 만들어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 밖에도 게임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등 치매예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다.
센터에서는 어르신들의 성취감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프로그램 과정 수료 후 직접 만든 미술작품과 만들기 소품들을 연말 광영건강생활지원센터 1층 로비에서 1달간 전시를 실시할 계획이다.
전현란 광영건강센터팀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노년기의 우울증과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 신체기능 촉진으로 점점 퇴화 되어가는 뇌기능을 활성화 시켜 기억력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치매 걱정 없는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건강생활실천 활동에 주도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급속한 고령화로 치매노인이 급증하는 가운데 치매치료와 관리에 필요한 사회적·경제적 부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치매예방지도자가 마을을 직접 방문하는 ‘동행’ 치매예방프로그램을 74개 마을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 중 치매안심센터를 정식적으로 개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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