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보건소는 지난 3월 15일 광양노인복지관과 연계해 결핵 발병위험이 높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결핵예방 교육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예방 교육은 결핵이 못 먹던 시절에 걸리는 병이라는 인식을 개선하고, 결핵의 위험성을 알려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실시됐다.
이날 교육은 ‘결핵 바로알기’라는 주제로 결핵 예방을 위한 생활수칙과 조기발견을 위한 검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결핵균은 기침을 통해 공기 중으로 배출되는 감염성 호흡기 질환으로 결핵 예방을 위해서는 올바른 기침예절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또 우리 몸에 감염되었더라도 바로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 잠복 결핵감염상태로 존재하다가 면역력이 떨어지면 활동해 결핵으로 발병하는 만큼 조기 검진이 중요하다.
시 보건소는 올해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전수 결핵검진과 고위험군 잠복결핵 검진 사업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장송린 감염병관리팀장은 “아직도 우리나라 법정감염병 중에서 발생률과 사망률이 가장 높은 결핵을 퇴치하기 위해서는 결핵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게 중요하다”며, “2주 이상 기침 등 호흡기질환이 오랫동안 지속될 경우에는 결핵을 의심하고 보건소를 방문해 무료결핵검진을 반드시 받을 것”을 당부했다.
결핵검진 등 결핵에 대한 상담과 문의는 광양시보건소 결핵실로 연락하면 자세한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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