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동료를 살해 후 비닐봉투에 담아 소각장에다 유기한 뒤 달아난 50대 환경미화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24일 A모(60)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해 4월4일 오후 6시30분께 전주의 한 원룸에서 B(59)씨를 목 졸라 살해한 뒤 비닐 봉투에 담아 소각장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환경미화원인 A씨는 비닐봉투에 담은 B씨를 자신이 쓰레기를 수거하는 노선에 놔둔 뒤, 다음날(5일) 청소차로 자신이 직접 수거해 소각장에 유기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신용카드 사용내역과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인천의 한 PC방에서 A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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