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인재 육성으로 천년의 미래를 준비하는 강원 정선장학회가 정선 발전의 원동력이 될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선장학회는 정선의 미래를 이끌어갈 우수인재 양성과 함께 학생들의 학력신장, 인적자원 개발, 장학금 지급 확대 등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장학회는 지난 16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전정환 정선장학회 이사장 및 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를 열고 정선장학회 감사보고와 장학생 선발, 지역인재 육성, 장학회 발전방안에 대한 토의를 진행했다.
이날 이사회는 올해 고등학생 및 대학생 등 지역인재 214명에게 7억 2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지난해 2억 9300만원보다 2배 이상 늘어난 금액이다.
대학생의 경우 전문대 학생은 300만 원, 4년제 대학생은 400만 원, 전액 장학금을 받은 성적 우수 대학생들에게 특별장학금 200만 원을 지급한다.
또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에서 영광의 은메달을 수상한 메달리스크 정선출신 배추보이 이상호 선수에게도 특별장려금 1000만 원을 지급한다.
특히 이날 이사회에서는 정선장학회 임원들이 지역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한마음 한뜻을 모아 모금함 장학금 450만 원을 기탁했다.
지난 1987년 설립된 정선장학회는 정선군이 출연한 79억 원의 기금을 비롯해 각계각층의 후원으로 2017년 말 106억 원 기금이 조성되었으며, 지난 30년 동안 3959명에게 장학금 50억 2600만 원을 지급했다.
전정환 이사장은 “정선군 발전과 지역의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정선군민을 비롯한 각계각층에서 하나된 마음으로 많은 성원과 관심으로 정선장학회가 더욱 성장해 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정선 인재육성 아카데미 운영 등 학생들이 꿈을 이루어 갈 수 있는 다양한 교육프로운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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