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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항공정비 전문업체에 KAI, 공항공사 등 8곳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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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항공정비 전문업체에 KAI, 공항공사 등 8곳 참여

최대주주 KAI 외 공항공사, BNK, 국내LCC, 해외 부품사 등 투자확정

우리나라의 첫 항공정비(MRO)전문업체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비롯한 8개 국내외 업체와 기관이 참여하게 됐다.

항공정비(MRO)란 항공기의 안전 운항과 성능 향상 지원을 위한 정비(Maintenance), 수리(Repair), 분해점검(Overhaul)과 성능개량 및 개조 등을 수행하는 것을 말한다.

KAI, 한국공항공사 등 8개 업체와 기관은 지난 14일 한국공항공사에서 ‘항공MRO 전문업체 설립을 위한 발기인 조합 합의서’ 를 체결하고 항공MRO 신규법인에 대한 각사의 지분구조와 법인설립을 위한 주요 사항에 대해 합의했다.

▲지난 14일 KAI, 한국공항공사 등 8개 업체와 기관은 한국공항공사에서 ‘항공MRO 전문업체 설립을 위한 발기인 조합 합의서’ 를 체결하고 항공MRO 신규법인에 대한 각사의 지분구조와 법인설립을 위한 주요 사항에 대해 합의했다.(왼쪽부터) 하이즈항공 하상헌 사장, BNK금융그룹 김지완 회장, 한국공항공사 성일환 사장, KAI 김조원 사장, 국토교통부 주현종 항공정책관, 이스타항공 최종구 사장, 에이테크 심영섭 사장, 제주 항공 이석주 사장.ⓒKAI

체결식에는 항공MRO 전문업체 설립에 참여하는 KAI 김조원 사장, 국토교통부 주현종 항공정책관, 한국공항공사 성일환 사장, BNK금융그룹 김지완 회장, 제주 항공 이석주 사장, 이스타항공 최종구 사장, 하이즈항공 하상헌 사장, 에이테크 심영섭 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항공MRO 신규법인은 총 자본금 1,350억중 최대주주인 KAI가 65.5%, 한국공항공사가 19.9%로 2대 주주가 되며 나머지는 BNK금융그룹, 미국 부품업체 UNICAL, 하이즈항공, 에이테크, 제주항공, 이스타항공이 참여했다.

KAI 김조원 사장은 “국내 항공기 운항의 안전성을 높이고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국내 항공정비(MRO) 사업의 조기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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