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전 후보는 "지난해 말 기준 창원시 교통수단별 수송 분담률은 대중교통이 37.7%(버스 27.6%, 택시 10.1%)이고 승용차가 41%로 창원시민이 이용하는 교통량에서 대중교통보다 승용차가 많았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대중교통이 빠르고 편리하다면 굳이 자가용 보다는 대중교통을 선택하는 시민이 많아질 것이다"면서 자신은 "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면서 도시의 교통문제, 환경문제의 해결방안으로 대중교통 시스템을 완전히 혁신하겠다"고 전했다.
방안으로는 ▲출퇴근 시간 내 시내버스 요금을 무료화해서 대중교통이용객을 늘려. (버스 1일 승객 수:28만명 * 40% = 11만2천명, 11만2천명 *22일 *12개월 * 1,500원 = 443억5천만원), ▲공영제 간선급행버스(BRT)를 도입하여 대중교통의 취약점인 정시성과 안락함을 향상(동시에 BRT와 환승체계를 연계한 다람쥐버스를 운행 공단, 주택가 등에 대중교통 사각지대가 없도록 하겠다. 다람쥐버스는 교통량과 도로 여건에 따라 대·중·소형으로 운행하며, 시간대에 따라 배차 간격 탄력으로 운행) ▲과포화 상태인 법인택시와 개인택시를 1년에 250대씩 4년 동안 1,000대를 감차 택시업계의 경영난을 덜어드리겠다 ▲내서IC 무료통행과 마창대교IC 출퇴근 시간 통행료 50% 감면을 시 차원에서 추진 ▲마산역 광장을 테라스 형 광장으로 개발 지상에는 시민광장을 조성하며, 지하에는 KTX와 연계한 고속버스, 시외버스, 시내버스의 환승터미널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마산역을 경남의 허브역으로 만들겠다.(승하차와 매표는 역 터미널에서 가능하나 차고지까지 유치는 불가)고 내놨다.
이 외에도 ▲출퇴근 시간대 중기 및 대형트럭 이동제한, ▲주차난 해소를 위한 포켓주차장, 학교운동장의 지하주차장 조성 ▲시외버스, 시내버스, 지역버스의 환승교통체계 정밀구축, ▲시내버스를 하이브리드, 천연가스의 친환경버스 전환, ▲행정기관 차량 공휴일 무료대여 카세어링(car sharing) 서비스제공, ▲교통난 해소와 관광자원 개발을 위한 해상 택시 및 버스 운행 검토 등 다양한 교통정책을 수립 실천을 약속했다.
전수식 후보는 이어 "지난 6년간 택시운전을 하는 동안 어느 시간에, 어느 장소에서 버스와 택시를 많이 타고 내리는지에 대해 훤히 알게 되었다. 경험한 바를 토대로 교통, 도로, 환경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대중교통 수송 분담률을 60%까지 올리겠다. 굳이 자가용이 아니라도 창원시내 어느 곳이든 빠르고 편안하게 마음대로 다닐 수 있는 대중교통시대를 열겠다"는 약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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