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15일 관련 부서와 5개 자치구, 경찰청, 소방본부 국·과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안전지수 개선대책 보고회를 열고 사망자 수 감축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광주시는 안전지수 향상을 위한 유기적인 협업을 위해 관련부서 와 5개 자치구, 경찰청으로 구성된 ‘안전도시 광주를 위한 지역안전지수 개선 협업TF팀’을 구성해 안전지수 향상을 위한 사망자 감축 목표제를 시행하고 있다.
이날 보고회는 화재, 교통사고, 범죄, 안전사고, 자살, 감염병, 자연재해 등 지역안전지수 7개 분야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그에 따른 개선대책 방안을 마련하는데 중점을 뒀다.
특히, 다수 분야에서 저조한 것으로 파악된 동구는 범죄 사각지대 CCTV설치, 너릿재 옛길 LED 설치 등 주민 안전을 위한 특별대책을 추진하고, 취약지표 개선을 위한 전문가 컨설팅도 추진키로 했다.
지난해 지역안전지수는 범죄 분야에서 남구, 광산구가 1등급을 받았다. 서구는 화재, 범죄, 자살 등 3개 분야에서 등급이 개선됐지만, 동구는 3년 연속 5등급에 머문 분야가 4개를 차지한 바 있다.
한편, 지난 2월27일에는 행정부시장 주재로 정부의 ‘국민생명 지키기 3대 프로젝트’와 관련해 향후 5년간 자살, 교통사고, 산업재해 등 3대 분야에서 사망자를 절반 수준으로 감축하는 목표를 설정하고 모든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지역안전지수는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안전에 대한 각종 통계를 활용해 자치단체별 안전수준을 계량화한 수치로 매년 12월초에 공표된다.
이연 시 시민안전실장은 “해마다 지역안전지수가 공개되고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안전지수 향상뿐만 아니라 안전한 지역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민관협력 거버넌스 구축 등 다양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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