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농식품 가공역량을 갖춘 농업인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는 지난 3월 13일 농업인교육관에서 농식품가공 예비창업자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강식 갖고, ‘제3기 농식품가공 창업교육 기초반’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201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3기째를 맞는 이번 교육은 지역농산물을 활용해 가공과 창업을 준비하는 농업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5월 15일까지 10회에 걸쳐 총 30시간으로 진행되는 교육에서는 식품가공기초와 식품관련법규, 식품제조공정이해 등 농식품가공 창업을 위한 필수적인 기본교육으로 이뤄져있다.
특히, 이번 교육은 광양시농산물가공센터를 이용하기 위한 필수 과정으로, 교육과정 중 80% 이상을 이수하면 수료증을 받을 수 있다. 또 상급과정인 심화교육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나종호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교육이 농식품가공 창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가공을 통해 농가소득을 높여 나갈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총 11억여 원을 투자해 지난해 11월 주스나 쨈 등 다양한 가공식품을 생산할 수 있는 400㎡ 규모의 농산물가공센터를 준공했다.
또 '농산물가공센터 운영 조례'를 제정하고, ‘태양을 품은 광양농부’라는 공동브랜드와 디자인을 개발했으며, ‘광양농부영농조합’을 설립하는 등 농산물가공센터를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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