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올해 ‘여수형 예비 마을기업’ 3곳을 육성한다.
시는 오는 22일까지 신청을 받아 3개 마을기업에 사업비로 2000만 원씩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신청자격은 최소 5명 이상의 지역주민이 출자한 법인·회사·협동조합이다. 마을기업인만큼 지역주민이 출자자의 70% 이상, 고용인력의 70% 이상을 차지해야 한다.
법인이 아닌 단체도 선정 후 약정체결 전까지 법인설립을 완료하면 된다.
마을기업 설립을 원하는 단체는 신청기간 내 사업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을 시 일자리정책관실로 방문해 제출해야 한다.
추진사업은 지역특산물 가공, 전통시장·상가 활성화 등 수익창출이 가능한 사업이다.
신청 후에는 시 자체교육과 전라남도 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의 마을기업 설립 전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마을기업은 주민들이 직접 지역 고유의 자원을 활용해 소득을 창출하는 기업 형태다.
3월 현재 여수시에는 농수산물 가공·판매, 다문화 레스토랑 운영, 관광객 대상 바다 체험활동, 특화작목 육성사업 등을 추진하는 22개 마을기업이 운영 중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마을기업 육성에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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