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진안읍 주민자치센터에서 어르신 17명과 주민자치위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초등학력 인정과정 문해 교실 개강식이 열렸다.
문해 교실은 배움에 대한 한을 풀지 못한 어르신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즐거운 노년 생활을 위해 운영하게 됐다.
특히, 진안군 최초로 학력인정 문해 교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1단계 연간 수업시간 160시간을 비롯해, 앞으로 2, 3단계 각각 240시간을 이수하면 초등학교를 졸업한 것과 동일한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
전춘성 진안읍장은 “그 동안 검정고시에 합격하지 못한 어르신들이 많이 계셨는데 이제 출석시간을 성실히 채우면 학력을 인정받게 됨에 따라 가벼운 마음으로 열심히 공부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진안읍 주민자치센터에서는 문해 교실을 비롯 생활영어, 줌바 댄스, 어린이 발레 등 지역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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