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이 적극적인 예산 확보 노력으로 어린이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인프라를 더욱 확충하게 됐다.
군은 최근 행정안전부의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1억5400만원을 확보, 군내 어린이보호구역에 CCTV를 확대, 설치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차량을 이용한 성범죄 등 각종 범죄와 교통사고 등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군은 지난해 하반기 수요조사를 시작으로 CCTV 추가 설치를 위한 예산 확보에 주력해 왔으며, 최근 행정안전부의 어린이보호구역 CCTV 설치사업에 선정돼 사업예산을 확보하게 됐다.
사업은 남해군내 초등학교와 어린이집 인근의 어린이보호구역 7개소에 고화질 차량번호인식 카메라가 설치될 예정이다.
군은 이달부터 실시설계 용역 등 각종 행정절차와 운영 시스템 구축을 거쳐 오는 6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CCTV 설치지역은 ▲이동면 빛초롱 어린이집 앞 ▲삼동초등학교 정문 ▲남면초등학교 정문 ▲성명초등학교 정문 ▲도마초등학교 정문 ▲고현초등학교 정문 ▲설천초등학교 후문 일원의 주요 도로변이다.
군은 이번 CCTV 추가 설치와 함께 지난 2013년부터 12억원의 예산을 들여 어린이 안전영상 인프라(CCTV) 구축사업을 시행해 왔다.
남해군내 유치원과 어린이집, 초등학교 주변 등 어린이들이 주로 활동하는 어린이보호구역과 소규모 도시공원 등에 모두 153대의 CCTV를 설치, 어린이들을 위한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에 노력해 왔다.
군은 이번 군내 CCTV 추가 설치로 안전 사각지대 해소와 사전 범죄 예방으로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지역사회 조성에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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