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가 교통사고 발생을 줄이고 교통 사고 예방을 위해 교통사고 잦은곳 14곳에 시설개선을 추진한다.
이번에 시설개선이 추진되는 곳은 ▲신봉사거리 ▲석교동 영춘당한의원 앞 ▲오창초등학교 옆 사거리 ▲사직동 롯데캐슬 앞 사거리 ▲송절동 송천교 하부교차로 ▲사창동 하이마트앞~중앙순복음교회 앞 ▲사직사거리 ▲석교육거리 ▲내덕동 시영아파트 앞 사거리 ▲용암동 소라아파트 앞 사거리 ▲시계탑사거리 ▲운천동 흥덕대교사거리 ▲우암동 우암주유소 앞 사거리 ▲율량동 율량농협중앙회사거리 등 총 14곳이다.
이를 위해 시는 국비 9000만 원, 시비 8억 5000만 원 등 총 9억 4000만 원을 투입하며 지난 1월 흥덕경찰서, 도로교통공단 등 관계기관과 협의 및 현장점검을 완료한데 이어 3월에 실시설계를 완료했으며 오는 11월까지 시설개선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속도저감을 위한 고원식 횡단보도설치, 보행자 안전을 위한 안전펜스 설치, 무단횡단 사고 예방을 위한 무단횡단방지울타리 설치, 운전자 시인성 확보를 위한 차선도색, 교통안전표지판 설치, 신호등 설치, 야간 보행자 횡단사고 예방을 위한 보행조명 설치, 신호위반, 과속에 따른 대형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무인교통단속장비 설치 등의 시설개선을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교통사고 잦은곳 시설개선으로 교통사고 감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나 물리적인 시설 정비․확충으로는 교통사고 감소에 한계가 있다”며 “시민의 교통법규 준수 등 의식 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교통사고 잦은 곳 시설개선 전․후 효과를 분석한 결과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39.2% 감소됐고 인명피해도 35.4%가 줄어드는 등 큰 효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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