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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장 예비후보 기자회견장, 초대한 지지자들만 북적…기자들은 뒷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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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장 예비후보 기자회견장, 초대한 지지자들만 북적…기자들은 뒷전

김종식 전 광주시 경제부시장 목포시장 출마 선언

민선 7기 목포시장 민주당 예비후보 김종식 전 광주시 경제부시장이 12일 오전 10시경 목포종합수산지장에서 공식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열었다.

▲ 12일 목포수산종합시장 내 통로에 마련된 김종식 목포시장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출마 기자회견장에 목포지역 기초·광역의원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들과 그외 참석자들이 주최측이 준비한 좌석을 채우고 앉아있다. (기자회견장에 초대받은 기자들은 사진에서 보이지 않고 있는 통로 오른쪽 가쪽 등 여러 곳에 분산돼 김종식 예비후보의 정책소신을 들어야 했다.) ⓒ 김대원 기자

김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을 통해 “무능력의 시대를 청산하고 새롭고 위대한 목포시대를 열기위해 침체에 늪에 빠진 목포경제 전반에 역동성을 불어놓고 미래도약을 위한 먹거리 확보와 목포의 브랜드가치 창출을 위해 담대한 마음으로 시장선거에 나섰다”고 출마의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서남권 경제통합 실현의지를 밝히고 “경제통합의 완성에 이은 무안반도 행정통합도 병행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목포를 역동적인 경제도시로의 탈바꿈과 함께 국내 제1의 수산식품도시를 만들겠다고 비전을 제시하고, 대한민국 대표 힐링 관광도시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기자회견에 앞서 김 예비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통상적으로 출마선언을 시의회 또는 선거사무소에서 개최하지만 시민과의 소통 ‘체감정치’ 실현을 위해 전통시장에서 열게 됐다”고 개최 장소에 대한 취지를 설명했다.

하지만 기자회견장에 참석했던 일부 언론인들은 “기자회견의 기본적인 성격은 기자들을 불러 후보의 정책소신과 질의·답변을 통한 내용들을 전달하고 이를 대중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만든 자리가 아니냐”면서 기자회견의 본질을 지적하고 “기자회견의 명목으로 좁고 번잡한 장소에 후보지지자들과 소속 당 기초·광역 예비후보들까지 함께 모이게 하는 저의가 궁금하다”고 하는 볼멘소리가 흘러나왔다.

이날 기자회견장에서는 초대받은 기자가 아닌 150여명의 예비후보 지지자들로 보이는 사람들과 소속 당 기초·광역 예비후보들이 참석해 소규모 유세장을 방불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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