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연(58) 바른미래당 강원 태백시장 예비후보는 12일 태백시청 브리핑룸에서 6·13지방선거 태백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태백을 문화힐링도시로 재탄생 시키겠다”고 말했다.
최종연 태백시장 예비후보는 “위기에 직면한 태백의 현실을 외면할 수 없어 출마를 결심했다”며 “수천억원의 정부지원금이 태백지역에 투입됐지만 지역은 쇠락하고 인구 4만 5000명의 암울한 도시로 전락했다”고 강조했다.
15년간 시민운동을 한 그는 “그동안 실패한 정책 결과와 많은 문제점들이 오늘날 암울한 현실을 초래했다”며 “과거 석탄산업시대처럼 몇천명 규모의 기업유치 같은 미몽에서 깨어나야 할뿐 아니라 이 같은 방식으로 태백의 미래를 찾을 수 없다”고 역설했다.
특히 “태백시는 지난 20년간 관광스포츠도시를 지향했지만 실패한 근본 원인은 문화콘텐츠가 빠졌기 때문”이라며 “문화, 산업, 체육, 예술, 행정, 복지 등 모든 분야의 문화를 바꾸고 질적 수준을 높여야 시민들의 정주의식과 행복지수는 높아진다”고 밝혔다.
그는 “아무리 선하고 좋은 정책도 시민의 소리에 귀기울이 않고 갈등조정을 두려워면서고 행정편의적 발상으로 현안을 대처해서는 지역을 살려낼 수 없는 만큼 진보와 보수 등 모든 정파를 아우르는 제3의 길, 태백만의 길을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종연 예비후보는 한국외국어대 영어과를 졸업했으며 현대투자연구소 선임연구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중앙위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태백시협의회장, 황지중·고 총동문회장을 역임, 현재 태백희망네트워크 대표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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