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자신의 살아온 삶의 의미를 되돌아보고 내 인생의 과거와 추억을 통해 다가올 미래와 여생을 계획하기 위한 ‘내 인생의 자서전 쓰기’강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강좌는 현재 수필가로 활동하고 있는 ‘정태원’강사가 실시하는 재능기부 프로그램으로 동해시민 20여 명을 모집해 오는 15일부터 7개월간(7, 8월 제외) 매주 목요일 10시 북삼도서관 강의실에서 진행된다.
강의는 ▲자서전은 왜 써야 하는가 ▲자서전을 쓰기 위한 기술 ▲자서전에도 스타일이 있다 ▲자서전 쓰기 실전 편 등으로 구성되며 참여한 수강생을 대상으로 완성된 자서전은 한권의 문집으로 출간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동해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신청하면 된다. 강의가 시작된 후에도 언제든 참가 가능하다.
박태옥 동해시 평생교육센터 소장은“내 인생의 자서전 쓰기는 시민에게 지나온 인생을 정리하고 미래의 인생을 계획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재능기부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함께 만들어가는 도서관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나온 삶을 통해 그간 체득한 지식과 경험을 후손·사회와 공유하고 인생을 정리하고자 어르신의 참가가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노령 시민의 많은 참가 유도를 위해 노인회, 종합복지관, 경로당 등을 중심으로 본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홍보를 추진하고 있다.
정태원 작가는 전직 교사로 현대문학을 통해 등단했으며 중학교 국어교과서에 ‘그해 여름 봉숭아 꽃물은’이라는 수필이 실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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