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삼척시는 세 번째 맞는 2018 삼척 장미축제가 ‘천만송이 장미 꿈을 잇다’라는 주제로 오는 5월 18일부터 22일까지 오십천 장미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삼척시는 이 같은 축제 일정을 확정 짓고, 축제 주관 대행사를 선정한 데 이어 본격적인 축제 준비에 들어갔다.
올해 장미축제의 콘셉트는 관람객이 주인공이 되어 직접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내가 만드는 장미 이야기’다.
특히, 지난해보다 축제기간을 8일에서 5일로 줄여 짜임새 있는 구성과 내실을 도모하고 관람객 참여형 콘텐츠를 중심으로 이벤트와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난해 반응이 좋았던 장미가요제는 2회째를 맞아 시상금을 크게 올리고, 지역 출신이자 전국노래자랑으로 데뷔해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수 박상철씨를 초대해 가요제의 취지와 명성을 전국에 홍보하기로 했다.
또한, 가수 중심의 단순한 공연을 탈피해 매일 밤에는 명화와 함께하는 로맨틱 시네마 콘서트, 거리 장미꽃 퍼레이드, 물총싸움과 스탬프 미션, 장미 DIY 체험, 아트 프리마켓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이밖에 경품 이벤트도 수준을 대폭 인상하여 축제기간 동안 매일 40만 원 상당 순금 상품이 걸린 황금 장미를 잡아라! 시크릿 박스, 제주도 왕복 항공권이 주어지는 프로포즈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타 지역 꽃 축제와의 차별성을 위해 단순히 보는 건 만이 아닌 꽃을 사고 먹고 배울 수 있는 ‘장미꽃시장’을 처음 열 계획이다.
장미와 세계 희귀 꽃을 주제로 판매, 전시, 체험, 교육이 가능한 플라워 이벤트 존을 설치해 색다른 감동과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함으로써 관람객들에게 감성을 선물하는 축제로 향후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제2회 장미가요제와 프로포즈 이벤트 신청은 이달 중 삼척시청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참가자를 접수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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