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개발공사-엘엘개발 업무협약

레고랜드 테마파크 사업 정상화 추진

강원도개발공사(사장 노재수)와 엘엘개발주식회사(대표 이규운)가 춘천 호반(하중도) 관광지 조성사업(구 레고랜드 테마파크 사업)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9일 도개발공사와 엘엘개발에 따르면 양 사는 레고랜드 사업 정상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맺고 개발, 건축, 분양, 운영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인적자원 교류, 워크숍 및 협력회의 공동개최 등 업무전반에 상호지원 할 계획이다.

▲레고랜드 정상화 업무협약. ⓒ강원도개발공사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도개발공사는 택지개발, 산업단지조성 등의 전문성을 발휘해 지역숙원사업을 해결하고, 엘엘개발은 공기업의 참여로 사업의 투명성·공공성·전문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7년 째 표류 중인 레고랜드 사업은 최근 신임 대표에 이규운 전 도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과 전무에 송상익 전 도개발공사 경영관리본부장이 참여하는 등 정상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노재수 사장은 “지역개발사업 경험이 풍부한 도개발공사가 참여해 레고랜드 사업이 탄력을 받길 기대한다”며 “사업 성공을 통해 향후 공사의 지역개발사업도 상호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규운 엘엘개발 대표는 “레고랜드는 그동안의 부진을 만회하고 현재 정상화 단계에 접어들고 있으며, 도개발공사가 참여한 만큼 빠른 시일 내에 도민들게 성과를 보여 드리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