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은 군내 설천면 덕신마을과 ‘치매안심마을 만들기’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8일 덕신마을회관에서 개최된 업무협약식에는 박영일 남해군수를 비롯한 주요 내빈과 지역주민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박영일 군수와 장진우 덕신마을 이장이 협약서에 서명 후 기념촬영과 인사말 등으로 꾸며졌다.
또 협약식 후에는 마을주민들을 대상으로 치매 인지 강화 1차시 프로그램이 2시간 가량 진행됐다.
이번 ‘치매안심마을 만들기’는 치매환자와 가족이 사회에서 고립되지 않고 안전하게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시행된다.
대상마을을 선정, 올 연말까지 남해군치매안심센터 관계자가 마을회관에 월 2회 방문해 치매 인지 강화 프로그램 등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남해군은 올 초 전 마을을 대상으로 모집한 결과, 설천면 덕신마을을 시행 마을로 최종 선정했으며, 지난달 22일 마을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갖기도 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남해군과 덕신마을은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 치매 안전망을 만들기 위한 공동협력 체제를 구축,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주요 협약내용은 ▲마을주변 안전환경조성 ▲노인친화적 환경개선 ▲치매예방 및 인식개선 ▲치매조기검진 및 상담 ▲건강프로그램 운영 및 보급 ▲치매안전망 구성 등이다.
남해군치매안심센터는 치매국가책임제 실현에 부응해 남해군이 치매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한 지역사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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