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8일 염동열, 권성동 의원의 의원회관 사무실을 압수수색하자 염동열 의원이 과잉수사라고 반박하고 나섰다.
이날 염동열 의원은 ‘검찰(주임 검사 안미현)의 과잉·부당·불공정·허위조작의 실체를 밝혀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내고 검찰의 전격적인 압수수색은 부당하다고 입장을 피력했다.
염 의원은 “검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2016년부터 3년째 주변 사람 수십명에 대한 금융계좌 등을 이 잡듯이 뒤지는 먼지털이식 수사를 해왔다”며 “국회의원 사무실을 2번씩이나 압수수색하는 초유의 사태를 야기 시킬 정도로 부당하고 무리한 강압수사는 횡포이자 정치탄압”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2016년 8월부터 진행되어온 검찰수사에도 성실히 임해왔으며 2017년 4월 사건종결 이후 재수사와 그리고 이번 재재수사를 겪으면서도 참고 인내해 왔다”며 “하지만 검찰의 반복수사속에 마녀사냥식 보도로 2년여 동안 의정활동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함은 물론 엄청난 고초로 개인의 삶은 피폐되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한계를 지나 참음과 인내만이 미덕이 아님을 실감하고 그동안의 과잉·부당·불공정·허위조작의 실체를 밝히고자 한다”며 “검찰은 강원랜드 최 전 사장을 조사하면서 압박과 회유 등을 통해 허위·조작의 짜맞추기식 수사와 김모 전 보좌관과 권모 인사팀장 등의 피의자와 참고인들에게 허위사실을 유도하는 과잉·부당한 불공정 수사를 해왔다”고 지적했다.
염 의원은 ▲검찰의 과잉·부당·불공정 수사 ▲직·간접인 증거도 없이 정치보복·범법자 낙인찍기, 상처내기 ▲검찰이 주장하는 26명 청탁명단과 21명 청탁명단은 허위·조작 의혹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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